로스트아크 글로벌 대표 이미지. 스마일게이트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의 글로벌 공략에 파란불이 켜졌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로스트아크가 11일 예정된 북미·유럽·남미·호주에서의 정식 론칭에 앞서 판매 중인 ‘파운더스 팩’이 스팀 얼리액세스 전까지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달성했고, 얼리엑세스 개시일인 9일(국내 시간)에만 35만을 판매됐다고 10일 밝혔다.
10일 기준으로는 총 판매량이 무려 150만장이다. 또 얼리액세스 1일차부터 53만 명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해 스팀 플랫폼에서 현재 가장 많이 플레이 되고 있는 게임 1위에 올랐다.
회사 측은 “그동안 국산 MMORPG에게 다소 벽으로 느껴졌던 서구권 시장에서의 전례 없는 성과로 파운더스 팩 구매 시에만 접속할 수 있는 얼리액세스 시작 시점부터 스팀의 다운로드 서버에 과부하가 걸리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도 로스트아크 관련 방송을 시청하는 동시 시청자 수가 127만명에 달해 전체 방송 주제 중 1위를 기록했다.
파운더스 팩은 정식 론칭보다 3일 먼저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얼리액세스권과 게임 내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으로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4종이 출시됐다.
9일 기준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플래티넘 패키지가 전체 판매 순위 1위에 올랐으며 골드, 브론즈, 실버 패키지가 나란히 차트 2, 3, 4위를 싹쓸이했다.
로스트아크는 최근 국내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수 26만명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1월부터는 유저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판교역에 응원 광고가 게재되는 등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