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찬영은 11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액션 연기를 훌륭히 소화한다는 이야기에 "학교 다닐 때부터 축구를 좋아했다. 중학교 때 친구들과 대회에 나갔을 정도로 축구에 진심이다. 액션신을 할 때, 축구에서 영감을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액션을 할 때에도 달리는 장면이 많았기 때문이다. 수비수를 제껴나가듯이 좀비를 피해 목적지까지 골인한다고 생각했다. 평소 축구를 했던 것이 빠른 발을 가진 청산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촬영할 때 폭발력에 집중하려고 했다. 손흥민 선수의 폭발력을 보고 엄청난 감명을 받아서, 손흥민 선수의 파워와 스피드, 결정력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찬영은 "캐릭터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이 즐거웠다. 제가 좋아하는 두 가지를 접목시키는 것이 재미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12부작 시리즈다. 공개 단 10일 만에 3억 6102만 시간 누적 시청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 역대 시청 시간 5위로 올라선 작품. 6일까지 전 세계 94개국에서 TOP 10에 오르며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에서 해당 기간 2억 3620만 시청 시간을 기록했고, 2주 연속으로 영어/비영어, 영화/TV 부문 통틀어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에 등극했다.
윤찬영은 극 중 이청산을 연기했다. 박지후가 연기한 온조를 오랜시간 짝사랑해온 순정남 이청산을 연기하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 아역배우 출신은 윤찬영은 지난 2013년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로 데뷔해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