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되는 tvN 월화극 '고스트 닥터'에서는 유이(장세진)와 손나은(오수정)이 마주 앉아 도란도란한 시간을 보낸다.
앞서 유이는 과로로 쓰러졌고 이를 발견한 정지훈(차영민)이 김범(고승탁)에게 빙의해 그를 응급실로 옮겼다. 이후 기력을 차린 유이와 김범의 몸을 빌린 정지훈의 애틋한 데이트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또한 손나은은 그동안 유이에게 살가웠던 사람이 김범이 아니라 빙의한 정지훈이었음을 알게 됐다. 한편 김범과 손나은은 서로를 챙기며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 앞으로 이들의 관계 진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13일 공개된 사진에는 활짝 웃는 유이와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손나은의 모습이 담겨있다. 손나은의 제안에 그와 마주 앉은 유이는 마치 데자뷔 같은 상황으로 생각에 잠긴다. 손나은은 유이가 김범의 이야기를 꺼내자 어쩔 수 없는 질투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이내 자신의 진심을 전한다고 해 두 사람이 나눈 대화에 눈길이 쏠린다.
특히 유이와 손나은의 대화를 지켜보던 정지훈의 모습도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에게서 흐뭇한 미소는 물론 뭉클해지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고 해 과연 정지훈을 웃게 한 두 사람의 담소는 어땠을지 본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정지훈과 손나은이 같은 공간 속 극과 극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끈다. 손나은은 주변인들의 말에 빵 터진 반면 무언가를 보고 놀란 듯한 정지훈의 표정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이들에게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정지훈과 김범의 비밀을 알고 있는 손나은과 아직 모르는 유이가 한 공간에 단둘이서 나누는 대화가 극을 더욱 쫄깃하게 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