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는 17일 오후 6시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Dilemma(딜레마)’ 무대를 펼친다. 음반 제작에만 참여한 손나은을 제외한 5인이 활동을 시작한다.
안무에는 블랙핑크, 트와이스, 갓 더 비트 등 K팝 톱 걸그룹 안무를 제작한 세계적인 안무가 키엘 투틴(Kiel Tutin)이 참여했다.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구성했으며, 특히 후렴구에 위아래 반복되는 손동작으로 ‘딜레마’를 표현한 포인트 안무가 돋보인다.
‘딜레마’는 끝나버린 연인의 마음을 알지만 그래도 사랑하고 싶은 마음과 그만두고 싶은 마음 사이 ‘딜레마’를 담아낸 댄스곡으로, 화려한 시그니처 사운드와 베이스에 한 번 들으면 귀에 꽂히는 중독적인 훅의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1도 없어’, ‘%%(응응)’, ‘Dumhdurum(덤더럼)’까지 에이핑크와 늘 환상의 시너지를 자랑하는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만들었다.
에이핑크의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HORN(혼)’은 딜레마 속 양 극단의 두 가지 선택지를 ‘뿔(HORN)’이라고 은유하는 데서 착안해, 수많은 선택의 무게와 어려운 상황들이 따르겠지만 두 뿔 사이로 함께 빠져나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 약 1년 10개월 만의 음반으로 총 11개 트랙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