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 세트메뉴는 ‘불고기 버거 세트’ ‘더블 불고기 버거 세트’ ‘맥치킨 모짜렐라 세트’ ‘쿼터파운더 치즈 세트’ 4종만 각각 200~300원 오른다.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빅맥 세트’와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 가격은 그대로다.
맥도날드가 가격 인상에 동참하면서 지난해 연말 이후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가 모두 제품 가격을 올린 상황이다.
롯데리아가 지난해 12월 1일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4.1% 인상한 데 이어 버거킹도 지난달 7일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2.9% 올렸다. 같은 달 25일에는 쉐이크쉑이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3% 올렸고, 이달 3일에는 맘스터치가 버거와 치킨 제품 가격을 각각 300원, 900원 인상했다,
이들 업체는 모두 "원재료 값과 물류비 등 제반 비용이 올라 가격을 불가피하게 조정하게 됐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