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윈 효과, 긍정 에너지 전파의 완벽한 예다.
tvN ‘어쩌다 사장2’의 사장님 조인성이 인간 조인성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며 시즌1부터 시즌2까지 시청자들로 하여금 "예능 출연해줘 고맙다"는 반응을 이끌고 있다.
특히 시즌2는 영업 첫 날부터 게스트로 총출동한 임주환, 이광수, 김우빈이 등장해 남다른 비주얼과 케미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먼 길을 한달음에 달려와 준 의리에 조인성 역시 이들을 향한 다정함과 진심을 아낌없이 표하고 있다.
첫째 날 영업 종료 후 저녁 자리에서 조인성은 한 때 배우로서의 정체성을 고민하던 이광수의 얘기를 꺼냈다. 이어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것”이라며 이광수만의 연기 색을 극찬함은 물론 진심어린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새벽 일찍 일어나 동생들을 위해 원두를 갈고,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을 통해 이들을 향한 특별한 애정과 성실함을 엿보이게 만들었다.
이른바 ‘인성사단’으로 불리는 임주환, 이광수, 김우빈 외에도, 영화 ‘밀수’ 김혜수, ‘무빙’ 한효주, ‘안시성’ 박병은, 설현 등 작품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이들이 '어쩌다 사장2' 출연을 예고해 또 다른 조인성 인맥에도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더 업그레이드 된 요리 실력과, 주민들과의 케미도 찰떡이다. 먼저 분식 코너를 오픈한 셰프 조인성은 재료 손질부터 요리까지 빈틈없는 꼼꼼함으로 손님들을 위한 음식을 정갈하게 준비했다.
또 손님들을 향한 적극적인 매너와 어르신들과의 싹싹한 케미로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인성은 끊임없는 주문으로 바쁜 와중에도 테이블에 나와 손님들의 입맛을 살피고, 일상적인 대화를 주고받는 등의 적극적인 자세로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런가하면, 얼굴을 알아보시는 듯한 어르신을 향해 기분 좋은 농담을 건네기도 하고, 싱거운 우동을 내어드린 손님께는 "죄송하다"며 술 한잔을 따라드리는 등 성숙함이 묻어나는 친화력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머금게 했다.
‘어쩌다 사장2’에서 조인성은 순발력과 리더십은 물론 몸에 밴 배려와 인간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바, 탄탄한 필모그래피에 새로운 대표작으로 채워도 손색없는 '예능 작품'이다.
한편, 조인성은 최근 공식 SNS 계정을 오픈하며 적극적인 소통에도 나설 예정. 조인성의 새로운 변화와 시도, 도전에 응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