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공개된 파이널 예고편은 수색 중인 사람들을 단숨에 덮치며 긴장감을 자아내는 '모비우스'의 모습으로 시작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모비우스'는 붉은 눈동자와 날카로운 송곳니 등 히어로의 강렬한 비주얼로 화면을 압도한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다른 사람들을 구하고자 하는 '모비우스'와 박쥐떼를 불러들여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모비우스'의 모습이 교차되며 그 앞에 펼쳐진 사건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된다.
또한 "초인적인 능력이 생겼지만 대가가 있어요. 선택해야 해요. 사냥을 하고 피를 마시든가, 죽든가"라는 대사와 함께, 주체할 수 없는 힘을 드러내며 고뇌하는 '모비우스'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외에도 '모비우스'에게 주어진 힘에 대해 재능이라고 말하는 벌처(마이클 키튼), 그리고 "넌 악당이야"라고 말하는 마일로(맷 스미스)의 모습이 이어져 '모비우스'가 과연 어떤 선택을 통해 안티 히어로로 거듭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영화는 3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