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기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작년 7월부터 지금까지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믿었던 동업자와의 수익분배, 신뢰 문제에 크고 작은 트러블로 인해 지금까지 온 애정을 쏟았던 밀크터치와온더플로우를 내려놓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홍영기는 “억울하다면 억울하게 회사와 내용증명을 보내며 싸우고 있지만 30살이나 된 만큼 남 탓하지 않고 내가 겪은 이 상황을 잘 견뎌내고 이겨내 보려고 한다”며 “회사와의 분쟁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들지만 지금 가장 힘든 건 내가 정말 사랑했고 셋째 아이 같은 브랜드를 떠나보내기가 가장 힘들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홍영기 하면 밀크터치라고 해주실 만큼 많은 분이 사랑해 주셨고 저도 그 누구보다 해당 브랜드를 사랑했다. 인플루언서가 만든 브랜드라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홍영기란 제 이름 세 글자를 걸고 정말 열심히 뛰고 애정을 담아 일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홍영기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이 상황이 너무 고통스럽고 힘이 든다. 사업이라는 세계에서 더 강한 홍영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미디TV '얼짱시대‘를 통해 얼굴을 알린 홍영기는 쇼핑몰,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며 사업가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2년 이세용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