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공습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입국을 강행해 논란이 되고 있는 해군특수전전단 출신 유튜버 이근 대위의 과거 사주풀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근은 지난 2020년 1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근 대위, 무당 만나러 갔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무속인은 이근 대위에게 “성질이 개성질”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때로 꺾인다. 꺾여서 좋은 게 아니다. 때로는 휘어져 주고 그렇게 살아야 인생이 평온하다”고 말했다. 이근은 또 “인생의 곡선이 너무 심하다”는 무속인에게 “그런 롤러코스터를 즐겁게 타는 건 어떠냐”고 물었다. 무속인은 “모험을 좋아해서 문제다. 그러면 옆에 있는 사람이 피곤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근은 “그건 인정한다. 주변 사람이 피곤해한다”고 털어놨다.
이근은 일부 전직 군인들과 정부의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 우크라이나는 여행경보 4단계 발령 지역이다. 4단계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국민이 즉각 철수하지 않을 경우 현행 ‘여권법’ 제26조에 따라 처벌(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이근은 “외교부, 나의 팀은 우크라이나에 무사히 도착했다. 시간 낭비하면서 우리 여권 무효화 하는 것보다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라. 우리는 최전방에서 전투할 것”이라는 글을 SNS에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