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은 박군과 결혼 소식이 알려진 7일 오후 자신의 SNS 올린 손편지를 통해 '조금은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게 된다'며 '저희는 사실 결혼 소식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한영은 '몇일 전 생각지도 못한 열애 기사가 나가게 됐고, 기사가 나간 날 바로 말씀드리고 글을 올리고 싶었으나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알려드릴 계획이 있었던지라 바로 말씀드리지 못하고 시간이 조금 걸린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영은 '(박군과) 동료로 만나 힘들고 아픈 시간을 위로하며 연인이 되었고 이제 가족이 되어 서로를 아껴주고 지켜주고자 한다. 세상에 둘도 없을 것 같이 착하고 바른 이 사람과 서로 기대고 보듬어 주면서 또 나누며 열심히 잘 살겠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지난 달 28일 열애를 공개한 박군과 한영은 오는 4월 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SBS FiL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에서 MC로 호흡 맞추며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됐다. 8살 연상연하 부부 탄생에 축하 메시지도 쏟아지고 있다.
다음은 한영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한영입니다. 조금은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게 되네요.
저희는 사실 결혼 소식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몇일전 생각지도 못한 열애 기사가 나가게 되었고 기사가 나간 날 바로 말씀드리고 글을 올리고 싶었으나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알려드릴 계획이 있었던지라 바로 말씀드리지 못하고 시간이 조금 걸린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그날 방송 전 글을 올릴 계획이었습니다)
동료로 만나 힘들고 아픈 시간은 서로 격하고 위로하며 연인이 되었고 이제 가족이 되어 서로를 아껴주고 지켜주고자 합니다. 세상에 둘도 없을 것 같이 착하고 바른 이 사람과 서로 기대고 보듬어 주면서 또 나누며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 부디 축복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