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이나 발생했다.
두산 구단은 "지난 5일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 9명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추가 4명이 확진됐다"고 8일 밝혔다.
두산은 8일 훈련과 9일 키움 히어로즈와 연습경기를 모두 취소했다. 확진자가 보통 일주일 격리된다는 걸 고려하면 12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한편 9일 두산과의 연습경기가 취소된 키움은 자체 청백전으로 훈련을 대신할 계획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