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의 '시그널'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극장판 시그널'이 3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메인 예고편과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극장판 시그널'은 어느 날 고장 난 무전기에서 울린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2021년의 사에구사 켄토와 2009년 오야마 타케시가 사상 최악의 테러를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시그널' 원작의 오리지널 스토리 무비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사에구사 켄토 역의 사카구치 켄타로가 과거와 연결된 무전기를 통해 중요한 사실을 알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간 로맨스 작품에서 활약했던 사카구치 켄타로는 이번 작품에서 원작 박해영(이제훈) 역할을 맡아 필모그래피 중 가장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 10종은 사건을 이끌 미제 사건 수사팀의 등장을 알린다. 시간을 넘어 통신하는 사에구사 켄토와 오야마 타케시의 모습부터 미제 사건 수사팀의 반장인 사쿠라이 미사키의 스틸은 원작을 그대로 복사한 듯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사상 최악의 연쇄 화학 테러를 막기 위한 과거와 현재의 공조수사는 점점 극한으로 치닫는다. 과거에서 온몸을 다해 시민을 구하는 오야마 타케시와 현재에서 테러사건을 막는 사에구사 켄토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펼쳐질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극장판 시그널'은 김은희 작가 원작의 드라마 '시그널'을 리메이크한 영화로, 기존의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은 물론 더 강력해진 스케일을 자신하고 있다. 일본 대표 연기파 배우 키타무라 카즈키와 키치세 미치코가 각각 이재한(조진웅), 차수현(김혜수) 역할로 열연을 펼쳐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달성하고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을 인정받으며 화제를 모은 세계적인 뮤지션 BTS가 부른 주제가 역시 빠질 수 없는 매력 요소다. 멤버 정국이 직접 작곡에 참여한 ‘Film Out’은 일본 록밴드 백 넘버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