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석은 극 중 서범주 역을 맡아 적절한 타이밍에 장면을 환기하는 중요한 신스틸러로 활약 중이다. 캐릭터에 걸맞은 외모와 연기, 센스가 삼박자를 이루며 매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김우석의 활약상을 되짚어 본다.
#바른 외모와 상반되는 코믹연기 김우석은 바르게 생긴 외모만큼 성실하고 올곧은 성격의 서범주에 특유의 천진난만함과 엉뚱함을 추가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매력을 뽐냈다. 전쟁터나 다름없는 경찰 대학에서 살아나기 위해 철통같은 감시를 뚫고 동기들과 한밤중의 라면 파티를 여는가 하면, 시험 족보만을 철석같이 믿고 해외 교환 학생의 단꿈을 꾸다 망연자실해 울분을 토하는 등 코믹한 표정과 대사,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거침없는 열연으로 공감과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티격태격 브로맨스 첫 회부터 박성준(유대일 역)과의 덤앤더머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정반대의 성격 때문에 물과 기름처럼 도무지 섞이지 않을 것 같던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다가도, 불의에 맞서거나 위험에 빠진 친구를 구할 때는 언제 그랬냐는 듯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세상 둘도 없는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14화 엔딩인 유대일의 사고로 어떠한 감정의 변화를 맞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우정과 동기애로 똘똘 회를 거듭할수록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준 김우석은 소극적이던 극 초반과는 달리, 동기와 관련된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사건 해결에 앞장서며 든든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서 김우석이 어떤 활약을 거듭할지 시선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