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은 1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복학생으로 돌아간 일상을 보여줬다.
전현무는 이무진을 향해 '지난해 신인상을 휩쓸고 음악방송 1위·광고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했다. 이무진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물음에 "아니라면 거짓말이다. 가장 큰 것은 항상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집에 나가는 순간 매니저님 차가 있는 게 아직도 적응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호등'의 저작권료가 '제2의 벚꽃엔딩'이라는 말에 이무진은 "받고 나서는 상상 이상의 금액이 들어와서 제대로 쓰지 못했다. 달라진 게 없다가 처음으로 플렉스 한 것이 아버지 차를 바꿔드렸다"라며 "그 이후로 크게 쓴 건 없는 거 같고 하루 세끼 배달 다 시켜 먹는 재미로 살고 있다. 배달비는 일부러 안 본다. 옛날에는 배달비 싼 거 찾고 소소하게 살았는데 지금은 '쿠폰? 필요 없지' 한다"고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이후 이무진은 에어컨 줄에 빨래를 걸어놓던 원룸에서 최근 넓은 집으로 이사했다고 밝히며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했다.
첫 리얼 예능 촬영이 어색한 나머지 제작진에게 "지금 머리 감냐. 이렇게 입고"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이 '원래는 어떻게 씻냐'고 묻자 "다 벗고 씻는다. 실오라기 한 올 안 걸치고 씻는데"라며 당황스러운 눈빛을 보여 폭소케 했다. 결국 이무진은 잠옷을 다 적셔가며 불편하게 머리를 감아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