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오는 18일 세척력·위생·건조 성능을 강화한 차세대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차별화한 '트루건조'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트루건조는 수냉식 응축 건조와 자동 문 열림 건조, 외부 공기를 이용한 열풍 건조 등 혁신 기술을 집약했다.
이 제품은 국내 제품 유일 워터자켓 방식의 강력한 수냉식 응축 건조로 내부 수분을 배출한다. 세척 후 뜨거운 증기 속 수분이 내부 벽면의 워터자켓에 채워진 차가운 물과의 온도 차로 물방울로 응축돼 배출된다.
응축 건조 후에는 문이 자동으로 열려 냄새와 잔여 수증기를 내보낸다.
신제품은 자동 문 열림 후 열풍 건조로 성능을 더욱 향상했다. 에어필터를 거친 외부 공기로 만든 뜨거운 바람이 식기에 남은 습기를 말린다.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의 시험 결과, 신제품의 열풍건조 표준코스의 건조 성능은 기존 제품의 고온건조 표준코스보다 37% 더 뛰어나다.
이 제품은 식기세척기 중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첫 번째 'LG UP가전'이다. 회사는 향후 초강력 코스 등 새로운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솔리드 그린과 네이처 베이지 등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 색상의 빌트인 타입으로 나온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199만원이다. 맨해튼 블랙 색상의 프리스탠딩 모델은 189만원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