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JTBC 주말극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에서 달콤한 연애의 맛을 보여주고 있는 '하슈커플' 박민영(진하경)과 송강(이시우). 그 달달함을 증폭시키는 커플샷을 공개하며 잇몸 건조 주의보를 발령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송강과 박민영의 장난기 가득한 표정,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포즈는 사랑스럽다. 커플 셀카답게 달달하고 설렘 가득한 사진에 보는 이들까지 기분 좋게 만든다. 함께 있는 투샷만으로도 눈부신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낸 건 로맨스 장인 박민영과 송강의 연기 호흡 덕분. 슛 들어가기 전, 사소한 대사 하나부터 제스처 하나까지 세세하게 의견을 주고 받으며 어떻게 하면 더 설렘 가득한 장면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하지만 지난 방송에는 송강이 박민영에게 이별은 선언하며 다른 의미의 심쿵을 유발했다. 아들이 각막이 다쳤다는 사실에도 걱정보다는 악착같이 보상금을 받아낼 궁리만 하는 아버지 전배수(이명한)가 끊어낼 수 없는 덫임을 깨달은 송강이 박민영을 놓은 것. 진심으로 사랑하는 박민영에게까지 이 지옥을 경험하게 할 순 없었다. 그 어느 때보다 애절했던 이별 선언에 시청자들의 애타는 마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두 사람의 연애는 이대로 종지부를 찍게 될까. 다음 회가 궁금해진다.
'기상청 사람들' 13회는 26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