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내달 2일 개막한다. 작년과 달리 많은 팬의 경기 직관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야구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이에 야구 게임 명가인 넷마블과 컴투스가 심혈을 기울인 신작으로 팬 공략에 나선다. 특히 양사는 현실감을 극대화해 누가 더 실제 야구와 비슷한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 프로야구 2022’ 30일 출격
가장 먼저 출격하는 것은 넷마블의 모바일 야구 게임 ‘넷마블 프로야구 2022’이다.
오는 30일 정식 출시되는 넷마블 프로야구 2022는 사실적인 그래픽에 편의성과 다양한 콘텐트가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실제 야구와 가까운 사실적인 그래픽이다. 선수들의 실사 모델링을 사용해 수많은 선수의 외형뿐만 아니라 투구 및 타격 폼 등을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구현했다.
또 선수들의 능력치를 해당 연도의 프로야구 기록을 바탕으로 설정돼 선수들의 모습과 특유의 폼, 능력치 등을 실제와 같이 구현했으며 각 구단의 구장 내부와 외부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현실감을 높였다.
핵심 콘텐트로는 나만의 선수를 꼽을 수 있다. 커리어 모드에서 육성할 수 있는 나만의 선수는 선수 외형과 능력치를 이용자 성향에 따라 키울 수 있으며 시뮬레이션 경기로 성장시킬 수 있다. 이는 실제 선수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선수를 활용해 경기를 펼쳐볼 수 있어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구단별로 KBO와 동일하게 시즌 리그제 방식으로 치러지는 싱글리그, 나만의 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 커리어 모드, 다른 유저와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실시간 경기 등 다양한 모드도 준비돼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다년간 쌓아온 야구 게임 노하우를 통해 이용자의 편의성에도 주의를 기울였다”며 “가로와 세로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고 게임 내 원핸드 플레이도 지원해 이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론칭일 하루 전인 29일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한다.
야구 전설 최동원과 함께하는 ‘컴프야V22’
컴투스는 20여 년의 야구 게임 개발 노하우를 담은 신작 ‘컴투스프로야구V22(이하 컴프야V22)’를 내달 5일 선보일 예정이다.
컴프야V22는 컴투스에서 야구 게임 프로젝트들을 이끄는 홍지웅 본부장(총괄PD)이 기획한 또 하나의 리얼 야구 기대작이다.
사회인 야구단에서 투수로 활동할 만큼 야구를 좋아하는 홍지웅 본부장은 2002년 입사해 ‘컴프야’ ‘MLB9이닝스’ 등 컴투스의 대표 야구 게임들을 총괄하고 있는 ‘야구 게임 장인’이다.
컴프야V22는 생동감이 느껴지는 그래픽을 선보인다. 10개 구단 총 379명 선수를 대상으로 한 3D 헤드 스캔, 2년간 진행된 야구 모션 캡처 등 그래픽 고도화로 구장과 선수를 표현하는 수준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높였다.
컴투스 관계자는 “투구 회전수, 타격 정확도와 같은 현실의 물리법칙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게임의 현실감을 높였다”며 “게임엔진을 고도화해 원활한 실시간 대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컴프야V22는 짜릿한 손맛과 함께 전체 이닝을 진행하지 않아도 하이라이트 순간에만 플레이해 승패를 결정지을 수 있는 게임 모드, 간편한 참여만으로 쉽고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방치형 콘텐트 등으로 누구나 즐겁게 자신의 구단을 성장시키고 플레이를 즐길 수도 있다.
컴투스는 컴프야V22에 담긴 야구에 대한 진심을 알리기 위해 한국 야구의 전설 고 최동원과 함께한다. 지난 13일 진행된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최동원을 메타휴먼 기술로 구현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최동원은 ‘그깟 공놀이, 할 거면 제대로 놀아보자’는 메시지와 함께 컴프야V22의 출시를 알렸다.
컴투스 관계자는 “출시 이후에도 최동원 선수와 함께하며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세상에 없던 야구 게임으로서의 감동을 선사하는 컴프야V22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