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키드락은 22일(한국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2017년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 록가수 테드 뉴전트 등과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 일화를 털어놨다.
키드락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나고 물었다고. 이에 키드락은 “뭐라고요? 그 질문은 내가 답할 자격이 없는 것 같다”고 했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났던 테드 뉴전트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북한, 러시아, 총기규제, 미국의 역사, 국경 등 다양한 사안을 토론했다”고 말했다. 키드락은 그래미 후보에도 오른 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다. 배우 파멜라 앤더슨과 결혼 4개월 만에 이혼소송을 벌이기도 했다. 보수 성향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출마 때부터 지지를 선언했고, 퇴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키드록은 이날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대응을 맡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을 맹비난했다. 키드락은 욕설을 더하며 “끔찍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