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원로가수 오기택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1960년대를 풍미한 오기택은 23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1996년 바다낚시를 갔다가 사고로 다쳐 건강이 악화했다. 이후 지병으로 치료를 받다 눈을 감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해남 출신인 고인은 1963년 '영등포의 밤'을 발표해 인기를 누렸다. '고향 무정' '아빠의 청춘' '충청도 아줌마' 등으로도 사랑받았따. 1966년에는 '영등포의 밤'이 영화로도 제작됐다.
빈소는 26일쯤 서울 한강성심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