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
신선한 설정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프리즌'과 '나의 특별한 형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화려한 휴가' 등 웃음과 감동을 안겨주었던 영화들의 각색, 각본 작업을 통해 스토리텔러로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나현 감독이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가득한 첩보 액션 영화 '야차'로 돌아온다.
선양이라는 낯선 공간과 이중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야차, ‘지강인’(설경구) 캐릭터에 끌려 연출을 결심한 나현 감독은 '프리즌'보다 더 강렬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첩보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할리우드 첩보 액션 장르의 익숙한 관습들을 탈피하고자 했다”는 그는 액션뿐만 아니라 같은 목적을 가졌지만 전혀 다른 방식을 지닌 ‘지강인’과 ‘한지훈’(박해수)이 서로 부딪히고 이해하는 과정을 첩보 영화의 장르 속에 그려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블랙팀’의 개성 만점 요원들, ‘홍과장’(양동근), ‘희원’(이엘), ‘재규’(송재림), ‘정대’(박진영)의 완벽한 앙상블과 환상의 팀워크를 더해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이 가득한 영화를 완성시켰다.
박해수는 “나현 감독님은 인물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던져 준다. 늘 에너지가 넘치셔서 함께 작품을 하면서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며 나현 감독의 작업에 깊은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야차'는 4월 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