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맞선’은 서브 커플도 남달랐다. 김민규와 설인아의 뜨거운 로맨스에 시청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이 안효섭과 김세정의 유쾌하고도 설레는 로맨스에 힘입어 지난 22일 방송분 시청률이 전국 10.8%, 수도권 11.6%(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어 김민규와 설인아까지 톡톡 튀는 매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선을 그으며 거리를 뒀던 차성훈(김민규 분)와 진영서(설인아 분)가 드디어 선을 넘고 마음을 확인, 뜨겁게 불타오른 로맨스를 터트리며 ‘어른 케미’를 선보였다.
운명적 사랑을 꿈꾸는 재벌가 외동딸 진영서는 편의점 앞에서 ‘운명남’ 차성훈을 만났다. “찾았다, 내 사랑”이라고 말하는 진영서의 모습이 이들의 첫 만남을 장식했다.
며칠 뒤 이웃 주민으로 재회한 차성훈과 진영서. 그러나 차성훈은 강태무의 비서로서, 맞선으로 꼬인 진영서와 좋은 관계로 지낼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에 진영서는 차성훈에게 “이 선만 안 넘으면 되죠?”라며 미련이 뚝뚝 흐르는 선 긋기 복수를 펼쳤다.
차성훈은 진영서의 몰래카메라 범인을 잡아줬고, 두 사람은 더 가까워졌다. 몰래카메라 사건 후 화장실에 가는 게 두려워진 진영서는 차성훈 앞에서 생리현상으로 뛰쳐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차성훈은 그런 진영서를 위로했고 진영서는 술김에 그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 선을 긋던 차성훈도 이번에는 응하며, 뜨거운 밤을 보내는 두 사람의 텐션이 극을 후끈하게 달궜다.
그러나 필름이 끊긴 진영서는 차성훈과의 지난 밤이 기억이 나지 않았고, 전날 밤 일은 무효로 하자고 선언했다. 차성훈은 곧 진영서의 속사정을 알았고 “앞으로는 잊지 못하게 해드릴게요”라며 화끈한 키스를 했다. 안경을 벗으며 키스를 리드하는 차성훈의 반전 섹시에 시청자들도 뜨겁게 반응했다.
완전히 선을 넘은 ‘라인 커플’ 차성훈과 진영서의 연애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사내맞선’ 로맨스 쌍끌이가 시작됐다. 이들은 ‘하태 커플’과는 또 다른 아슬아슬한 재미를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꽉 쥐어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