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앵커’ 무비런칭쇼가 28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정지연 감독, 신하균, 천우희가 참석해 ‘앵커’를 직접 소개했다.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이혜영은 스케줄 상 이유로 불참했다.
신하균은 세라를 더 큰 혼돈 속으로 이끄는 죽은 제보자의 정신과 주치의 ‘인호’를 연기한다. 신하균은 “인호를 끌고 나가면서 평정심을 유지해야 했다”며 캐릭터를 위해 준비한 것을 말했다.
신하균은 “인호라는 캐릭터는 모호하고, 계속 의심을 받으면서 끌고 가야 한다. 처음 대본을 보면서 이 인물이 환자의 병증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사 정신이 투철한 의사인 건지, 사건에 직접 연관이 있는 사람인지 궁금해졌다. 이 감정은 관객분들께도 그대로 전달해드리는 게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면치료를 할 때는 감정을 드러내면 안 된다. 본인이 본인의 이야기를 통해서 의사를 믿으면서 치료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사로서 평정심을 유지해야 했다”며 미스테리한 정신과 의사 역을 준비한 과정을 밝혔다. 천우희는 앵커 역할을 도전하며 처음은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천우희는 “앵커가 말을 전달하는 게 가장 주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말도 물론이고 몸도 잘 써야 하더라. 균형감이 중요하다”며 “아나운서 연습을 6개월 과정을 20일 속성으로 배웠다. 하루에 5시간까지 아나운싱 연습을 했다”며 완벽한 앵커 세라로 변신하기 위해 들인 노력을 전했다.
영화 ‘앵커’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에게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제보 전화가 걸려온 후, 그에게 벌어지는 기묘한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오는 4월 20일 극장에서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