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엑터스는 ‘독립영화계 스타’라 불리는 조민경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조민경은 영화 ‘이월’에서 밀린 월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집을 나와 추운 겨울을 보내는 공시생 민경 역을 맡아 실존 인물과 같은 현실적인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9년 ‘제20회 부산영화평론가 협회상’ 신인연기자상과 2020년 ‘제7회 들꽃 영화상’ 신인배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또 지난해 개봉한 영화 ‘퇴직금’에서는 헤어진 남자친구가 일하던 봉제 공장에 대신 퇴직금을 받으러 간 나영 역을 탄탄한 실력과 존재감으로 그려내 그해 열린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스타상을거머쥐었다.
이 밖에도 영화 ‘환불’, ‘오늘, 우리’, ‘피아니스트’ 등의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조민경은 배우 전문 엔터테인먼트사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을 맺음에 따라 더욱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나무엑터스 관계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단단한 힘을 지닌 조민경 배우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조민경이 가진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민경을 새 식구로 맞이한 나무엑터스에는 유준상, 이준기, 박은빈, 송강, 서현, 구교환, 강기영, 김효진, 이윤지 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