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VAST엔터테인먼트 제공 세기의 웨딩을 맞은 현빈과 손예진의 식장인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은 개미 한마리조차 출입이 불가할 정도로 철저한 보안 속에 예식을 진행했다.
31일 오후 4시 본식이 진행되는 그랜드워커힐 애스톤하우스는 이날 오전부터 건물 입구에서 약 250m 떨어진 차량 회차 지점에 ‘출입금지’ 안내판을 세우고 관계자 이외의 입장을 철저히 통제했다. 식장으로 향하는 도로 쪽에는 경호 요원들이 배치되기도 했다.
예식에 앞서 간단한 기자회견이나 포토타임을 가졌던 다른 톱스타 결혼식에 반해 현빈과 손예진 커플은 모든 절차를 생략했다. 결혼식은 양가 부모와 지인들만 초대해 열리며, 식이 끝난 뒤 신랑, 신부와 하객을 위한 피로연이 마련된다. 사진=VAST엔터테인먼트 제공 식장인 애스톤하우스는 수용인원 300명으로 신랑, 신부의 가족 외 친한 동료 연예인들이 주로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청첩장 확인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입장이 가능했다. 예식 당일 오전에는 현빈과 손예진의 가짜 청첩장이 마치 진짜처럼 유출된 해프닝도 벌어졌다.
두 사람이 연인 관계로 발전한 계기인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은 만큼 해외 팬들과 취재진도 이들의 결혼식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결혼식 현장에 많은 인파는 몰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