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 로운, 윤지온이 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되 드라마 '내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MBC 제공 2022.04.01 로운이 '내일' 최준웅 캐릭터의 매력으로 '선함'을 꼽았다.
1일 오후 MBC 새 금토극 '내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희선, 로운, 이수혁, 윤지온, 김태윤 감독, 성치욱 감독이 참석했다.
로운은 예기치 못하게 반인반혼의 상태로 저승에서 첫 취업을 하게 된 위기관리팀 계약직 사원 최준웅 역을 소화한다. 앞서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했던 '어쩌다 발견한 하루'도 웹툰이 원작이었던 작품. 로운은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MC 박경림이 "웹툰 찢는 게 취미냐"라고 묻자 "웹툰 찢는 게 취미다. 농담이다.(웃음) 웹툰을 재밌게 봤다. 드라마화가 된다는 얘길 듣고 관심 있게 봤었는데 감사하게도 이 작품을 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준웅의 매력에 대해 "일단 착하다. 과정이 서툴 뿐이다. 심성은 착하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준웅이 때문에 사건이 일어나서 더 복잡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하기 때문에 미워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인생 웹툰으로 손꼽히는 라마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오늘(1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