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스케 우승자' 출신 가수 케빈 오(32)가 열살 연상의 배우 공효진과의 열애를 직접 인정했다. 그는 1일 자신의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열애 사실을 밝혔다. 공식 팬클럽인 '케빈 오의 다락방'에 "안녕하세요 케빈오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남긴 것.
해당 글에서 그는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망설여지고 준비가 더 됐을 때 여러분들께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마음 같지 않게 갑작스러운 기사로 소식을 알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상황이라 글로나마 진실된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요"라며 "멋진 사람을 만나 예쁜 연애를 하고 있어요"라고 공효진과 교제하고 있음을 알렸다.
케빈 오는 "당황스러우시겠지만 좋은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랄게요"라며 "늘 저를 믿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더 좋은 음악과 모습으로 곧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특히 "멋진 사람"이라고 공효진을 표현하면서 "예쁜 연애"를 하고 있다고 한 점이 무한한 애정을 엿보이게 했다. 손예진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공효진이 케빈 오와 연내 결혼식을 치를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미국 롱아일랜드 출신인 한국계 미국인 가수 케빈 오는 2015년 엠넷 '슈퍼스타K7 우승자다. 2019년에는 JTBC '슈퍼밴드'에 참가해서도 5위에 오르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