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LCK 스프링 전승 우승을 달성한 T1. LCK e스포츠 명가 T1이 완벽한 우승을 거뒀다.
T1은 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젠지를 3-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이번 시즌을 완벽한 승리로 마무리했다. T1은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 18전 전승을 거뒀다. 2015년 정규 리그를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치르기 시작한 이래 첫 기록이다.
정규 리그 1위 자격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T1은 광동 프릭스를 3대 0으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정규 리그 2위인 젠지를 3대 1로 제압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더해 LCK 팀 역사상 첫 10회 우승을 달성했다.
2013년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창단한 T1은 2013년 서머에서 KT 롤스터 불리츠를 상대로 패패승승승, 리버스 스윕을 달성하면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3-14 윈터에서도 우승하면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T1은 2014년 부진을 겪었지만 2015년 단일 팀 체제로 전환하면서 스프링과 서머, 2016년 스프링까지 3회 연속 우승을 달성, LCK 역사상 처음으로 3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017년 스프링에서 우승한 T1은 2017년 서머에서 처음으로 결승전 패배를 당했다. 2018년 부진했던 T1은 2019년 스프링과 서머, 2020년 스프링을 연이어 제패하며 팀 통산 두 번째 3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2021년 서머에서 담원 기아를 상대로 10회 우승을 노렸던 T1은 1대 3으로 패하면서 대기록 달성을 뒤로 미뤘으며 이번 2022년 스프링에 드디어 10회 우승을 대역사를 썼다.
V10을 달성한 ‘페이커’ 이상혁. LCK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도 10회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SK텔레콤 T1 소속으로 2013년 데뷔한 이상혁은 10년 동안 활동하면서 한 팀의 유니폼을 계속 입었고 이번 LCK 스프링 우승을 통해 10번째 우승을 모두 T1과 함께 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2021년 서머 결승전 담원 기아와의 대결에서 패하면서 상대 팀 사령탑이었던 김정균 감독에게 LCK 10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내줬던 이상혁은 이번 시즌에 선수 사상 처음으로 10회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한 T1은 상금 2억 원을 획득했다. MVP로는 정글러 '오너' 문현준이 선정됐다. T1 선수단에게는 티파니에서 제작한 우승 반지가, MVP로 선정된 문현준에게는 브레이슬릿이 선물됐다.
T1은 오는 5월 부산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LCK 대표로 출전한다. T1은 이번 MSI가 통산 5번째 출전이다. 지난 4번의 MSI에서 T1은 2015년 준우승, 2016년과 2017년 우승, 2019년 4위 등 좋은 성과를 냈지만 우승하지 못한 지 4년이나 됐다.
'페이커' 이상혁은 "선수 생활을 오래했지만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 MSI가 처음이다. 이번 결승전에서 다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MSI 우승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 LCK 스프링 결승전 MVP를 차지한 T1의 정글러 '오너' 문현준. LCK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