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외신에 따르면 4일(한국시간) 다니엘 크레이그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예정된 공연을 취소했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이날부터 15주 동안 브로드웨이의 롱에이커 극장에서 연극 ‘맥베스’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이번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당분간 무대에 오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맥베스’ 공연은 다니엘 크레이그의 9년 만의 브로드웨이 복귀 무대였다.
극장 측은 다니엘 크레이그의 코로나19 감염 외에 다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16년 동안 ‘007’ 시리즈에서 제6대 제임스 본드를 연기했다. 지난해 국내서도 개봉한 007 시리즈의 25번째 영화 ‘노 타임 투 다이’를 끝으로 하차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