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음주운전 적발 후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방송인 MC딩동(본명 허용운)이 결국 구속됐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6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된 MC딩동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MC딩동은 지난 2월 17일 오후 9시30분께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 경찰에 적발됐다. 하지만 그는 경찰의 정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경찰차까지 들이받으며 그대로 도주해 경찰관을 위협한 혐의까지 받고 있다.
이후 경찰은 4시간 뒤인 다음 날 오전 2시 MC딩동을 검거,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특히 이 상황에서 MC딩동은 2월 18일 오전 라이브 커머스 방송까지 진행해 여론의 뭇배를 맞았다. 상황이 악화되자 MC딩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 몇 시간 남지 않은 방송 약속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진행했는데 이 또한 미숙한 행동이었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