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닮은꼴' 서울대 출신 치과의사로 유명한 이수진이 충격적인 전 남편의 만행을 폭로했다.
그는 지난 6일 유튜브에 선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예고편(선공개 영상)에서 전 남편과의 이혼 사유를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9일 방송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그는 과거 전 남편이 자신에게 폭언, 폭행을 일삼았다고 트라우마를 털어놨다.
그는 "결혼 전 45kg였다. 그때가 서른살쯤이었다. 나는 재혼이었지만 5대 독자였던 전 남편은 초혼이었다. 그런데 제가 당시 오른쪽 난소를 드러낸 상태였다. 산부인과 선생님이 아기를 가질 확률이 1000만 분의 1이라고 이야기하셨다. 또한 내막이 터져서 구급차에 실려갈 정도로 건강이 안 좋았다. 그럼에도 임신에 성공했다"고 딸을 갖게 된 이야기를 언급했다.
하지만 임신 이후로 전 남편의 태도가 돌변했다며 충격적인 행각을 폭로했다. 이수진은 "전 남편이 내가 피자를 잘 못 자르면 얼굴에 (피자를) 집어던지고 발로 막 찼다. 나중에 경찰에 신고했는데 그때는 (임신 때문에) 차마 때릴 수가 없었는지 생수 1L를 제 온몸에 부었다"고 밝혔다.
나아가 "(출산 시) 30시간 가까이 진통했는데 전 남편이 술에 취해서 옆에 없었다. 겨우 전 남편을 찾아서 제왕절개 수술 동의서에 사인을 하게 했다. 하지만 출산하고 나서 일주일 동안 입원했는데, 전 남편이 다른 여성분들과 태국에 놀러 갔고, 가서 3주 뒤에야 돌아왔다"는 충격 사실을 알렸다.
이수진은 "(전남편이) 돌아오자마자 하는 말이 '뭐야 너 살 하나도 안 빠졌잖아. 살 빠지면 놀아줄게'였다. 그때부터 살 빼려고 미역국에 참기름도 안 넣어 먹고 100일 동안 다이어트해서 45KG까지 감량했다"고 회상했다. 너무나 놀라운 이야기에 '동치미' 출연진들은 입을 틀어막으면서 경악했다.
한편 이수진은 1969년생 올해 54세로, 서울대 치대를 졸업한 후 현재 서울 강남구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혼 후 딸 제나 양과 함께 유튜버로도 활동하며 '김태희 닮은꼴', '50대 몸짱 여의사'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