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자족 레이스가 미스터리 레이스로 이어진다.
10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은 지석진의 ‘런닝맨 대장’직 퇴임을 맞이해 기존의 ‘런닝맨’식 레이스에서 탈피한 멤버들끼리 먹고, 즐기며 분량까지 채워야 하는 자급자족 레이스로 진행된다.
앞서 공개된 ‘런닝맨’ 예고편에는 자유로운 봄나들이 중 발견된 ‘의문의 열쇠’로 미스터리한 미션의 서막이 암시됐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봄나들이에 취한 멤버들은 연신 웃음을 남발하며 봄 분위기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한참 즐거운 촬영이 진행되던 중 멤버 중 한명이 ‘의문의 열쇠’를 발견하자 훈훈했던 현장이 순식간에 의심 현장으로 바뀌며 멤버들은 혼란에 빠졌다.
그 중 꾹 형사 김종국은 어김없이 꾹 레이더를 가동하며 멤버들의 동태를 살피는데 열을 올렸다. 그는 수상한 행동을 하는 멤버들을 대상으로 압박 수사를 진행하는가 하면, “못 찾으면 못 찾은 대로 있어 볼래”라며 ‘런닝맨’ 최초 포기를 선언하기도 했다.
한편 마포구 수사관 하하와 촉지효 송지효는 최강 수사 연합팀을 구성하고, 전소민, 지석진은 예리한 똥촉으로 진실을 파헤치려 해 레이스의 재미를 더했다. 멤버들을 분열 위기로 빠뜨린 이 열쇠의 정체는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