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서로를 향한 적대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군검사 안보현(도배만)과 조보아(차우인), 그리고 오연수(노화영)와 김영민(용문구)의 한층 더 강렬해진 대립이 이어진다. 두 군검사의 복수심과 빌런들의 검은 욕망이 맞부딪히면서 서로에게 칼 날을 겨눈 이들의 대결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오늘(1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11회에는 안보현과 오연수의 피 튀기는 맞대면이 펼쳐진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법무실에서 마주하게 된 안보현과 오연수의 살벌한 대립을 포착, 숨통을 조이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한 치의 물러섬 없는 팽팽한 기 싸움이 주변 공기마저 싸늘하게 만드는 두 사람. 서로를 향한 적대심을 드러내며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감지되고 있다. 이어 또 다른 스틸에는 차오르는 분노심을 참지 못하고 목을 조르는 안보현과 그의 머리를 향해 총구를 겨눈 오연수의 모습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것은 물론 이후 이들이 어떤 전개를 맞게 될 것인지 그 다음 스토리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과거 안보현의 부모님을 죽게 만들었던 자동차 사고에서 오연수가 함께 차에 타고 있었던 어린 안보현을 구해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안겼다. "네가 그 아이였구나. 내가 살려냈던 그 아이"라며 악마의 미소와 함께 안보현에게 회심의 일격을 가했다. 과연 오연수의 섬뜩한 미소와 악마성을 정면에서 또 한번 목격하게 된 안보현이 이 위기를 벗어나 계획했던 대로 복수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이 장면의 촬영을 앞두고 감정을 다잡으며 철저히 준비한 것은 물론, 더 폭발적인 긴장감을 만들어내기 위해 서로 끊임없이 의견을 주고 받고 합을 맞춰보는 등 안보현과 오연수 배우의 열정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다크히어로와 최강 빌런의 진면목을 보여줄 두 사람의 대립 장면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