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임씨를 부탁해(박경목 감독)’가 13일 개봉했다. 개봉을 기념해 이번 영화로 65년 연기 인생 첫 주연이자 스크린 현역 최고령 주연 배우로 등극한 김영옥이 이날 오후 2시 방송하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자타공인 유쾌한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말임씨를 부탁해’는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과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을 통해 편견과 고정관념이라는 울타리를 뛰어넘어 새롭게 탄생한 가족 공동체를 그린다. 김영옥 배우를 비롯한 배우 김영민, 박성연 그리고 이정은이 따뜻하고 유쾌한 가족 드라마를 선보인다. 한국영화 실시간 예매율 1위로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관람 포인트를 공개한다.
관람 포인트 하나 “가족이라서 함께 사는 거야? 함께 살아서 가족이야?”
마음과 다른 딱딱한 말투의 어머니와 효자가 되고 싶어도 현실의 벽에 막힌 아들, 극중 인물들에게 감정이입을 하다 보면 영화 속 가족의 이야기에 빠지고, 또 나의 가족의 이야기가 떠오르는, 이 세상 모든 가족의 이야기에 공감하게 된다.
관람 포인트 둘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 어머니 걱정에 CCTV를 설치하고, 요양보호사 미선을 고용하지만 막상 명절에 가기 힘든 상황인 아들과 어딘가 수상해 보이지만 정말임 여사의 옆은 지키는 요양보호사, 둘 사이에 낀 정말임 여사가 과연 누구를 더 가족처럼 생각할지 그 선택과 이유에 대해서 끝까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관람 포인트 셋 “말임씨를 부탁해” 마음으로 돕겠다는 요양보호사와 그에게 점점 마음을 열게 되는 정말임 여사,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는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보여주며 우리의 전통적인 가족에서 나아가 새로운 가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