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색깔과 음악성을 갖춘 인디 아티스트를 집중 조명하는 프로젝트가 멜론에서 본격 막을 올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전문위원 6인과 함께 숨은 K팝 명곡들로 엄선한 플레이리스트를 매주 목요일마다 공개하는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를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트랙제로’는 그간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K팝 명곡들로 구성된 플레이리스트를 멜론의 메인화면과 멜론매거진 이벤트를 통해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플레이리스트 구성을 담당할 전문위원으로는 공연장 벨로주 대표 박정용, 국내를 대표하는 대중음악평론가 김학선, 이대화, 박준우, 작가 변고은, 뮤지션 이상순이 참여한다. 전문위원들은 각기 다른 주제의 플레이리스트에 대해 매주 돌아가며 큐레이션을 담당한다.
더불어 멜론의 음악방송 ‘멜론 스테이션’에 인디음악 조명 프로그램 ‘트랙제로’를 개설해 ‘트랙제로’에 선정된 곡과 아티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해당 전문위원이 직접 출연하여 들려준다. ‘트랙제로’ 진행자로는 작년까지 멜론 스테이션의 ‘인디스웨이’를 진행한 싱어송라이터 강아솔이 나서 전문가들과 호흡을 맞춘다.
첫 주제인 ‘당신의 귀를 열어줄 숨은 목소리’ 플레이리스트는 목소리만으로 귀를 사로잡는 음악들로 선정됐다. 14일과 21일에 1~2회차로 나눠 공개된다. ‘마성의 탁성’, ‘이 음색과 창법이 아니면 스토리텔링이 완성되지 않을 것 같다’, ‘10대라는 나이와 묵직한 허스키함이 주는 대비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등의 선정 이유가 담겨 있어 주인공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멜론 스테이션 ‘트랙제로’ 첫 방송에는 김학선, 박정용 전문위원이 출연한다. 이들은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숨겨진 명곡과 뮤지션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작업하며 너무 즐거웠다”는 소감을 밝힌 두 위원은 “이 곡들뿐만 아니라 뮤지션들의 다른 노래까지 찾아 들으시면 더할 나위 없이 뿌듯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멜론은 트랙제로를 통해 조명된 아티스트가 무대를 통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오는 하반기에 오프라인 라이브 공연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