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작 겹치기 논란'으로 구설에 휘말린 임수향이 길고양이를 보듬으면서 위로 받은 근황을 공개했다.
임수향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길고양이 한마리가 무릎위에 앉았다"라며 검정색 고양이를 품은 모습을 인증샷으로 올려놨다. 이와 함께 그는 "새까만 털을 부비적거리며 어리광을 부리는 고양이의 온도는 온종일 지쳐있던 나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처럼 느껴졌다"라며 "고마워 내가 더 힘내서 최선을 다할게"라고 전했다.
실제로 임수향은 함께 벤치에 앉아 있던 고양이가 점점 다가오더니, 무릎위에 앉은 것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임수향의 품에 얼굴을 묻고 친근함을 표시하는 고양이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임수향은 최근 SBS와 MBC 사이에 불거진 편성 갈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MBC가 소지섭과 임수향 주연의 '닥터 로이어'를 5월 방송으로 편성한 가운데, SBS가 임수향이 성훈과 함께 출연하는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를 동시기 편성한 것. 아직도 양 방송사는 팽팽히 대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