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임씨를 부탁해’가 개봉 6일만에 1만2000명 관객 고지를 넘어서며 순항하고 있다.
1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는 전날 346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에 이어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만2506명이다. 지난 13일 개봉 이후 줄곧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던 ‘말임씨를 부탁해’는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관과 개봉 규모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말임씨를 부탁해’는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김영민)과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박성연)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김영옥) 여사의 선택을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다. 김영옥은 이번 영화로 65년 연기 인생 첫 주연이자 스크린 현역 최고령 주연 배우로 등극했다.
가족드라마의 새 장을 여는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