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은 20일 오후 진행된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박태양은 운동이 전부인 캐릭터. 배드민턴을 빼면 시체다. 배드민턴이 곧 나인 아이라서, 삶의 중심에 배드민턴이 있는 인물이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 드라마를 통해 풀어나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행동파라는 면에서는 박태양과 싱크로율이 높다"면서 "속 이야기가 있는데, 그 이야길 접했을 때에는 싱크로율이 높지 않았다. 안쓰럽고 먹먹한 캐릭터인데, 그런 부분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또한, 채종협은 "박태준은 박태양과는 반대인 인물이다. 배드민턴은 직업일 뿐이다. 자유롭고 다채로운 면이 많다. 능글맞고 귀여울 때도 있다. 그러한 박태준이 박태양을 만나 달라진다"고 설명하면서, "박태준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려다보니, 40% 정도의 싱크로율은 생겼다"고 덧붙였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주현(박태양 선수)과 운동이 직업인 채종협(박태준 선수)이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한 판을 담은 드라마다.
영화 ‘정직한 후보’, 드라마 ‘내일 그대와’를 집필한 허성혜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고, 드라마 ‘저스티스’, 드라마 스페셜 '한여름의 꿈’의 조웅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박주현, 채종협, 박지현, 김무준, 서지혜 등 주목받고 있는 청춘 배우들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