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21일 소속사 유본컴퍼니는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 5월호와 함께한 신현빈의 새 화보를 공개했다. 티빙 오리지널 '괴이' 공개를 앞두고 있는 신현빈은 그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비주얼 변신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신현빈은 '괴이'의 기이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콘셉트 아래, 드라마틱한 존재감으로 화보를 가득 채웠다. 길게 늘어뜨린 헤어스타일, 역동적인 컬러 매칭, 파격적인 디테일의 룩 등 변화무쌍한 비주얼이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신현빈은 '괴이'에 대해 언급하며 "해보지 않은 스타일에 끌리는 편이다. 불상의 저주라는 특수성과 인물 간의 관계와 갈등이라는 드라마적 요소가 결합해 더욱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현빈이 연기한 천재 문양 해독가 이수진은 귀불이 불러온 재앙에 휘말리는 인물이다.
신현빈은 "'살면서 겪은 가장 지옥 같은 순간이 반복해 떠오른다'는 극 중 설정이 있다. 나는 어떻게 살아왔고, 살아갈 것인지 자연스럽게 삶을 돌아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날을 돌아보며 큰 후회는 하지 않는다. 그러기 시작하면 불행해지지 않나. 부족하면 만회하면 되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