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이승기가 가수로서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오늘(21일) 방송되는 SBS ‘써클 하우스’에서는 ‘차별하는 다수 vs 유난 떠는 소수, 이 구역의 별난 X’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는 혼혈 모델, 대머리 디자이너 등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사람들이 문을 두드린다.
특히 고등학교 자퇴 후 목수 일에 뛰어든 21살 여자 목수 ‘뚝딱이’가 오늘의 써클러로 등장, 자신의 진정성을 의심하던 사람들로 인해 한때 이 직업을 포기할까 생각했었다며 마음의 상처를 털어놓았다.
이에 이승기는 써클러의 상황에 깊게 공감하며 “나도 처음 연기, 예능을 시작하고 점점 인기를 얻으면서 내 직업을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고 주변의 상황에 정체성이 흔들렸던 과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2004년 가수로 데뷔 후 연기, 예능을 가리지 않고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재능을 보여 온 이승기가 가수, 배우, 예능인 사이에서 스스로 고민해야 했던 사연은 무엇일까. 이어 이승기가 써클러에게 자신만의 극복 방법을 전해 궁금증이 커진다.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오은영 박사의 인생 지침 역시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그런가 하면, 스스로를 ‘별나다’고 칭하는 노홍철 역시 “처음 방송에 나올 때는 미친놈이 나왔다고 하면서 나랑 말도 안 섞으려는 사람이 있었다”며 별난 이로 살아오며 겪었던 서러움을 고백한다. 그는 ‘소수’로 살아 온 모든 이들의 사연에 격하게 공감해 모두가 “오늘은 노홍철 맞춤 주제 아니냐”며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우는 소수들을 위한 오은영 박사의 따뜻한 위로와 이승기의 고민은 21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SBS ‘써클 하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