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식스 센스'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서지혜(예술)와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한 초예민 윤계상(민후)의 아찔한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동명의 네이버 웹소설이 원작으로 한다.
공개일 확정과 함께 선을 보인 영상은 서지혜의 특별한 능력으로 포문을 연다. 회사 로비에서 커피를 마시며 화창한 날씨의 창 밖을 바라보던 서지혜는 뜬금없이 회사 동료 황보라(엄지)에게 “비 오는 날 로비 너무 좋지 않아?”라고 묻는데, 그 말과 동시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갑작스러운 비에 황보라는 무척이나 놀라는데, 서지혜는 마치 알고 있었다는 듯 여전히 동요하지 않는다. 사실 그녀에겐 “아무도 믿지 않겠지만” 특별한 능력이 있다. 바로 “타인의 신체에 입술이 닿으면 진짜 미래를 보는” 것.
그런 서지혜에게 절대 엮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자신의 사수이자, 제우기획 기획1팀 팀장인 윤계상. 일의 성과를 위해 “그 감 없으면 때려쳐”란 독설도 스스럼없이 내뱉으며 서지혜를 한계까지 몰아붙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지혜는 우연한 사고로 인해 윤계상에게 입술이 닿게 되고,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미래를 보고 말았다. “내가 차민후랑 뭘 하고 있는 거야?”라며 머리를 쥐어 뜯을 만큼 아찔한(?) 미래에,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운명이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이번 영상은 신비한 능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짜릿한 초감각 로맨스란 ‘키스 식스 센스’의 메인 테마를 압축적으로 담고 있다. 제작진은 “입술이 닿으면 미래를 보는 예술의 초능력으로 인해 죽이고 싶도록 미웠던 상사 민후와의 관계가 서서히 변화된다. 우연히 본 두 사람의 미래가 진짜 운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시청자 여러분의 모든 감각을 깨울 특별한 로맨스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