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선 유쾌한 일상을 보내는 가족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숙은 조나단과의 첫 만남에서부터 '걸크러시' 매력을 드러냈다. 브런치 음식점에서 쾌활한 대화를 나눈 두 사람. 김숙은 사기꾼들이 연예인을 많이 노린다고 조심하라는 말을 전했다. 특히 그는 사기꾼을 '똥파리'에 비유하며 "똥파리들 많이 모인다"라며 "누나가 다 쳐내주겠다"라고 말하는 등 든든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외에도 김숙과 조나단은 '코믹 케미'를 제대로 터트렸다. 김숙이 값비싼 음식을 다양하게 시키자 감탄한 조나단. 이때 그는 '가족관계증명서'를 꺼냈지만 크게 당황했다. 김숙이 "보증 안서"라며 서류를 극구 반대했기 때문. 김숙은 식사가 끝난 뒤 "잘 먹었어"라며 조나단 몰래 도망가는 등 끝까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주은은 가비의 남자친구 조이택을 만나 유심히 관찰했다. 가비의 남자친구로서 괜찮은 사람인지 지켜봤던 것. 조이택은 강주은의 마음에 들기 위해 꽃과 직접 쓴 손 편지 그리고 요리까지 하는 등 정성을 다했다.
강주은은 조이택을 보며 점점 마음이 풀리기 시작했다. 조이택은 바쁘게 일하고 있는 가비의 옆에서 묵묵히 그를 챙겨줬다고. 강주은은 조이택의 침착하면서도 따뜻한 행동을 들은 뒤 "너무 마음이 놓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화기애애하게 대화하며 훈훈하게 자리를 마무리했다.
KCM과 최환희(지플랫)는 연예계 주당 지상렬을 만나 술 대결을 펼쳤다. 지상렬은 최환희(지플랫)에게 기상천외한 '소맥(소주와 맥주)' 섞는 법을 가르쳤다. 이에 최환희(지플랫)는 병에 소주 뚜껑을 두 개 이어 술을 따르는 '폭포주'는 물론, 뚜껑 여러 개를 소주 병 위에 연결해 만든 일명 '회전목마'라는 것을 보여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들의 술자리는 점점 더 무르익었다. KCM과 지상렬은 연애 이야기를 이어가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지상렬은 외로움에 "영안실보다 더 쓸쓸하다"라며 독한 개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KCM과 최환희(지플랫)는 지상렬이 부르는 '낭만에 대하여'에 맞춰 춤을 추는 등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