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혼했어요' 지연수, "일라이 엄마에게 괴롭힘 당해" 시어머니 향한 분노에 오열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한 일라이와 지연수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한 일라이와 지연수

 
가수 일라이와 이혼한 지연수가 과거 미국 결혼 생활 중, 시부모님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털어놓으며 오열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 지연수는 일라이와 만나, 과거 미국에서 살았던 시절을 언급하며 분노했다. 지연수는 "미국에 있으면서 너한테만 의지하고 있을 때 정말 힘들었다"고 운을 뗐고, 이에 일라이는 "미국에 있을 때 우리가 몰래 싸웠지 않나. 너랑 위에서 싸우고 내가 내려가면 표정이 안 좋으니까 또 둘이 싸웠구나 부모님은 안다. 그게 우리 부모의 마음이었다. 또 싸우네 또 우리 아들 힘들게 하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지연수는 "나는 (시어머니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일라이가 "우리 부모님 그런 사람들 아니다"고 재차 부인했음에도 지연수는 "미국에서 아들로서의 일라이만 있었다. 너희 엄마가 나한테 귀머거리 3년, 벙어리 3년, 장님 3년으로 살라고 말했다"며 분노를 분출했다.
 
일라이가 "엄마가 그런 말을 했을 리가 없다"고 하자, 지연수는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었다. 당장 전화해서 물어봐라"며 극대노했다. 지연수와의 말싸움에 지친 일라이는 밖으로 나갔다가 돌아와서 "계속 그렇게 과거에 머물러 살 거냐"며, 사과와 화해를 요청했다. 두 사람이 과거를 털어내고 아들을 위해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