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모델 출신이자 실제 절친이기도 한 두 사람은 녹화 시작부터 승부욕에 불타올랐다. 특히, 주우재는 김종국, 변우석은 유재석과 한 팀으로, ‘런닝맨 내 라이벌’ 김종국과 유재석의 열혈 코칭까지 더해져 기대감을 모았다.
‘최약체 끝판왕’ 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허세와 깐족거림으로 도발을 일삼았던 주우재는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신기술까지 선보였는데, 이름표 뜯기에선 “이제 편하게 다녀라”라는 김종국의 폭풍 칭찬까지 받아 과연 이번에는 약골을 탈피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더했다.
변우석은 유재석의 코칭을 받고 주우재를 당황하게 한 전략을 펼치는가 하면, 김종국을 혹하게 만든 달변도 선보였다. 또, 첫 이름표 뜯기에 앞서 유재석에게 1대1 강의까지 요청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두 사람은 대결 끝에 “천벌 받을 거다”라는 악담까지 이어갔다. 1일 오후 5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