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주년을 맞는 어린이날에 나들이를 준비하고 있다면 챙겨볼 카드 혜택이 많다. 카드사는 놀이공원은 물론이고 항공권, 숙박까지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쏟아내는 중이다.
2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오는 5일 어린이날 개장하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 대한 청구할인 서비스 및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추첨으로 '레고랜드 한정판 레고 교환권'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KB국민카드 전 회원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레고랜드 입장권 구매 시 평일 20%, 주말 10%의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이 밖에도 서울랜드 현장 매표소에서 자유이용권 구매 시 본인과 동반 1인 모두에게 종일권, 야간권 최대 61% 할인 특가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에서는 에버랜드 할인 서비스가 탑재된 카드로 종일권 구매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스마트예약으로 결제할 경우 본인 2만4000원부터, 동반 3인 3만6000원부터 우대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입장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 개인 신용카드를 소지한 회원에게 지난달 실적 조건 없이 본인과 동반 1인 모두에게 종합이용권을 50% 할인해준다.
항공권 혜택은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가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라이프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의 이벤트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 구매 시 5%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KB국민카드 티티비비(TTBB)에서 제주도 렌터카 이용 시 최대 3만원 즉시 할인 이벤트도 한다.
우리카드는 진에어에서 10만 원 이상 이용 시 2만 원 할인쿠폰 제공한다. 개인 체크카드로 외식업종에서 2만 원 이상결제 시 캐시백을 제공한다.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할부도 한다.
다음은 숙박이다. 신한카드는 호텔스닷컴, 아고다에서 5월 중 10만 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1만명에게 5000원 캐시백을 해준다. 또 주유 업종에서 10만 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5000명을 추첨해 5000원을 준다.
삼성카드도 최대 80% 할인된 금액으로 호텔 결제비용을 결제할 수 있는 호캉스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삼성카드 여행에 있는 제휴사 페이지 또는 이벤트 페이지 내 '예약 바로가기'를 통해 호텔 예약 및 결제 시 혜택을 지원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리오프닝(경기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며 "매년 5월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마케팅을 올해에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