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4월 내수 4839대, 수출 3301대 등 총 814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5.8% 증가한 수치로, 쌍용차는 지난 달에 이어 2개월 연속 8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2.7%나 증가한 뉴 렉스턴 스포츠&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45.8% 증가했으며 누계로도 전년 대비 20%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출 역시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호조세로 지난 달에 이어 2개월 연속 3000대 이상 판매 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공급지연을 최소화하면서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며 “특히 수출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반도체 등 공급에 만전을 기해 적체물량 해소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