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되는 JTBC ‘뜨거운 씽어즈’(‘뜨씽즈’)에서는 멤버들의 버스킹 무대가 그려지는 가운데 박정현이 깜짝 손님으로 찾아온다. ‘뜨씽즈’ 애청자이자 시니어 합창단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왔다는 박정현은 이날 권인하와 20년 만에 처음으로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함께 부른다.
첫 합주부터 완벽한 호흡을 뽐낸 두 사람은 환상적인 듀엣 무대를 펼친다. 박정현은 권인하에게 “이 노래의 영혼을 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했다고. 권인하와 박정현이라는 레전드들의 만남에 기대가 쏠린다.
그런가 하면 현장 관객을 오열하게 한 서이숙, 윤유선, 이서환, 우미화의 ‘꽃밭에서’ 무대가 베일을 벗는다. 이어 60년 지기인 김영옥과 나문희가 ‘봄날을 간다’를 열창하며 감동의 물결을 이어간다.
권인하, 김광규, 전현무는 전설적인 록그룹 퀸의 메들리 무대를 꾸미고, 장현성은 ‘원스’(Once)의 주제곡인 ‘폴링 슬로우리’(Falling Slowly)로 뭉클함을 더 한다.
박정현과 권인하의 영혼을 어우르는 듀엣 무대와 시니어 합창단의 감동을 전하는 노래들은 9일 오후 9시 ‘뜨거운 씽어즈’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