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서는 이미윤이 맡은 부동산 중개업자 복순이 구필수(곽도원 분)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복순(이미윤 분)은 전셋집을 빼 달라는 집주인의 전화를 받고 부동산을 찾아온 구필수(곽도원 분)를 맞이했다. 구필수와 집주인 간의 싸움에서 복순은 필수에게 요즘 전세 시세가 2억이 넘게 올랐으니, 절반인 1억만 올려드리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이에 구필수는 5% 이상 올릴 수 없다고 말했고, 집주인은 더는 이야기하지 않겠다며 제날짜에 방을 빼라는 말만 남긴 채 나가버렸다.
집주인이 떠나고 화가 난 구필수는 이게 말이 되냐고 복순에게 물었고 복순은 “말은 안 되지, 근데 죄는 있어. 집 없는 죄”라는 대사로 구필수의 아픈 곳을 찔렀다.
이미윤은 영화 ‘미쓰와이프’, ‘나쁜피’, ‘레인보우’,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하이바이 마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연극 ‘라이어 시리즈’, ‘쉬어 매드니스’ 등 다양한 무대를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매 작품 남다른 캐릭터 변신을 보인 이미윤이 이번에는 부동산 중개업자를 완벽 소화하며 전국의 구필수들의 눈물을 삼키게 했다.
이미윤이 활약한 ‘구필수는 없다’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ENA 채널에서 방송된다. 올레 tv와 시즌(seezn)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넷플릭스에는 11일부터 매주 수요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