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될 MBN 예능 프로그램 '빽 투 더 그라운드'에는 천안 북일고와 첫 공식 경기를 마친 레전드들의 특별 훈련을 예고한다.
먼저 탑클래스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홍성흔이 포수 복귀에 시동을 건다. 원하는 곳으로 공을 못 던지는 증상인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 스포츠심리학 박사를 만나 심리 상태를 체크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상담 과정 중 눈물까지 보이며 야구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을 드러낸다.
상담을 통해 "기초로 돌아가라"는 해답을 얻은 홍성흔은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특별 일일코치를 찾는다. 리틀 야구단 아이들과 함께 포수로서의 기본기 훈련에 매진하는가 하면, 포수라는 포지션에 대한 진솔한 속마음을 고백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김태균 또한 4번 타자로의 완벽한 복귀를 위해 특별 훈련에 돌입한다. 은퇴 후 2년 만에 다시 필라테스를 시작한 김태균은 따라주지 않는 몸 때문에 고난을 겪으며 큰 웃음을 선사한다. 이어 밸런스를 맞추고 감각을 끌어올리려 타격 연습도 진행해 현역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기대감을 갖게 한다.
윤석민(타자)과 윤현민은 체력 단련에 돌입, 함께 등산을 하며 동갑내기 친구의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첫 전지훈련 게임에서 충격적인 영어 실력을 보여준 윤석민은 등산 도중에도 영어 울렁증을 보이며 윤현민과 티격태격한다. 두 사람은 하산 후 추가 훈련까지 진행하며 열정을 불태운다.
이날 방송엔 역대급 프로 야구 레전드가 등장할 예정이다. 뒷모습만으로도 야구팬들의 설렘을 자아낼 레전드는 과연 누구일지 그 정체에 관심이 집중된다.
'빽 투 더 그라운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 MBN과 kstar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