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윤석열 대통령보다는 김건희 여사에게 최고의 운.”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가운데 IHQ가 새롭게 출시한 숏폼 중심의 모바일 OTT인 바바요(babayo)에서 공개한 이색 시사 프로그램인 ‘신들과 함께’가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들과 함께’는 수많은 정치인과 재벌 인사 등과 만나온 만신 만연당 선생이 강력계 형사 출신인 김복준 교수와 정재계 이슈에 대해 ‘무속인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대선 전 윤석열-안철수 단일화와 윤 대통령 당선 등을 예측해 화제가 됐던 만연당 선생은 “무속인들 사이에서 선거(대선, 총선, 지방선거 등)는 ‘신들의 전쟁’이라고 표현한다”며 윤 대통령 당선을 예측했던 배경을 이야기했다.
또 “올해 윤 대통령은 정리정돈의 해로 선거에서 이기기 쉽지 않았지만, 김건희 여사의 운세가 좋았다”며 “올해 김건희 여사의 운은 날개를 다는 운이었다”고 말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해서도 “청와대의 기운이 다 해 그간 대통령들이 퇴임 이후 고초를 겪었다”며 집무실 용산 이전을 긍정적 시선으로 바라봤다.
“윤 대통령의 5년 운세를 예측할 수 있겠느냐”는 김 교수의 질문에는 “2025년까지는 좋은 흐름으로 우리나라 국운도 좋다”면서도 “임기 말에는 측근 때문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신들과 함께’는 재계와 연예계 등으로 발을 넓힌다. 4화에서는 10대 재벌 오너와 각 기업의 운세에 대해 내다보고, 오는 17일 공개되는 5회에서는 연예계 대표 커플들로 보는 이혼과 불륜의 운세를 살펴본다.
‘신들과 함께’는 매주 화요일 오후 바바요에서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