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가 ‘터칭 더 보이드’를 통해 복귀한다.
13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선호는 ‘터칭 더 보이드’에 출연을 확정하며 연극 무대에 오른다.
오는 7월 8일 개막하는 ‘터칭 더 보이드’는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과 사이먼 예이츠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하며,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엄혹한 대자연에 맞선 한 인간의 생의 투지를 담아낼 전망이다.
김선호는 조난사고로 설산에 고립된 조 역을 맡는다. 배우 신성민과 이휘종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지난해 10월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 A 씨와 관련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김선호는 소속사를 통해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 등의 표현으로 잘못을 인정했다. 이에 A 씨는 “그분에게 사과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기존 게시글을 수정했다.
논란 이후 김선호는 고정 예능, 크랭크인을 준비 중이던 영화에서 하차하는 등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영화 ‘슬픈 열대’ 출연을 확정 지으며 복귀를 준비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의 부족함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서 미안하다. 전해준 마음 소중히 기억하고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세빈 인턴기자